[고객사례] 엘앤에프가 AI로 R&D 속도를 혁신하는 방법
AI 기반 지식재산 관리가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엘앤에프 IP팀 역시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특허 분석·검색·검토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함으로써 어떤 변화가 가능할지, 그리고 실제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 끝에 워트인텔리전스와의 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엘앤에프 IP팀의 정재학 파트장님과, 진아현 책임님과 키워트와 On-Premise AI 도입을 통해 어떤 업무 개선을 이루어가고 있는지, 실무자의 시각에서 느낀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까지 깊이 있게 담았습니다.
엘앤에프 IP팀을 소개해주세요.
정재학 파트장 : 저희 엘앤에프 IP팀은 회사의 지식재산을 관리를 하고 있고요. 특허 상표와 같은 지식 재산권의 출원과 등록, 그리고 IP 포트폴리오 운영을 중심으로 해서 선행기술조사, FTO 검토 그리고 특허 분석과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아현 책임 : 연구원 대상 특허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R&D 단계에서부터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워트인텔리전스와의 협업을 진행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정재학 파트장 : 전 세계적으로 AI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그 흐름에 맞춰서 'IP팀 업무에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런 활용방안을 찾던 중에 워트인텔리전스와의 협업 기회를 통해서 LLM 기반 IP 업무 지원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실증하고자 했습니다.
진아현 책임 : IP팀 업무에서 반복적인 업무들이 되게 많습니다. 선행기술조사라던가 분류 그리고 요약, 보고서를 작성을 하기까지가 있는데 이러한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 그리고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이러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범위에 대해서도 넓히기 위해서 최근 양사 간 MOU를 체결했고 AI 모델의 실증부터 실제 업무에 활용되기까지 단계적으로 로드맵을 구축하여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워트인텔리전스-엘앤에프, 특허 버티컬 AI 기반 지식재산권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키워트 도입 전에는 어떤 불편함이 있었나요?
정재학 파트장 : 다른 데이터베이스를 썼을 때 사실 그래프 데이터를 가지고 저희가 변화를 하거나 또 원하는 데이터를 손보는 작업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게 제한적이라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키워트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재학 파트장 : 키워트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고 또 검색 신뢰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AI 검색식 확장, depth 검색, 그래프 생성 및 raw data 추출까지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도입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진아현 책임 : 자동보고서를 만드는 경우에 기존에는 양식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웠기 때문에 사내 엘앤에프 양식에 맞추기 위해 반복적인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작업시간이 50% 이상 줄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키워트 도입하고 R&D팀과 협업 방식의 변화는?
정재학 파트장 : 먼저 저희는 연구원들 개개인에게 개인 키워트 아이디를 부여를 해서 연구원들도 자유롭게 또는 직접적으로 특허를 검색을 할 수 있고 또 저희 IP팀에서 찾은 특허를 수월하게 연구원 아이디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원들이 직접 찾은 특허도 저희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특허 동향 조사의 경우에도 키워트 링크 기능을 이용해서 연구원들이 쉽게 특허들을 열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진아현 책임 : 특허 검색을 어려워하는 연구원들은 최근 추가된 AI 검색 기능을 통해 대화하듯이 원하는 특허를 검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연구원들이 유사한 특허를 먼저 찾아와서 저희 IP팀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On-Premise AI' 구축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정재학 파트장 : 저희 엘앤에프는 세계적으로 AI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사적으로도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엘앤에프는 국가 핵심 기술을 취급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부로 데이터가 나가는 리스크들에 대해서 보안 이슈를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내 데이터가 사내망을 이탈하지 않는 On-Premise 형태의 AI가 적합하다고 판단이 되었고, 마침 워트인텔리전스가 해당 형태의 AI를 제시해주셔서 도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진아현 책임 : 다시 말하면 이런 부분들을 어디까지 AI에게 위임을 할 수 있는가를 실제 업무 데이터로 검증을 하고 신뢰 가능한 부분까지 확립하는 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AI 모델을 워크플로우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정재학 파트장 : 사실 저희같이 특허 실무를 하는 실무자 입장에서의 요구사항과 개발자 입장에서의 '실제 그 기능을 개발할 수 있냐' 그런 가능성 간의 간극이 있는데 그 간극을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저희 같은 실무자가 요구하는 사항이 실제로 구현이 되는지, 만약에 구현이 된다면 신뢰도가 확실하게 나오는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데 이것을 저희 개발자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면서 그 갭을 줄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특허 특화 AI 활용 계획은?
정재학 파트장 : 특허를 잘 모르시는 연구원, 특허 검색이 어려운 연구원 또는 연구원 외에도 부서를 막론하고 누구나 원하는 특허를 Chat gpt처럼 대화 형식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진아현 책임 : 업무가 효율화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이제 고부가가치 업무에 대해서 저희 IP팀은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되고, AI를 활용해서 빅데이터를 이용하게 되고, 이러한 부분들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이를 통해 특허 전략 경쟁을 선점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정재학 파트장 : 앞으로 직접 실제 샘플 데이터를 활용해서 실증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요.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 IP팀은 특허 특화 AI의 실증과 고도화를 이어가며 R&D와 IP 전략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판단과 전략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이 과정에서, 워트인텔리전스의 기술은 실제 업무 흐름에 맞는 AI 활용 방안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개선을 차근차근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