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특허뉴스 창간 21주년을 기념해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의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AI가 특허 산업의 구조를 바꾸는 지금, 워트인텔리전스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리는 IP 산업의 다음 모습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에서 다룬 핵심 내용을 간략히 공유드립니다. 더 궁금하시다면 인터뷰 전문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인터뷰 전문 보기 링크
1. 워트인텔리전스, 특허 검색 기업에서 인사이트 산출 기업으로
워트인텔리전스는 더 이상 특허 검색 기업이 아닙니다. 1억 7천만 건의 글로벌 특허 데이터와 자체 특허 특화 언어모델 PlutoLM을 기반으로, AI가 직접 기술 지형을 분석하고 전략적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는 기술·리서치 AI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검색을 잘해야 좋은 결과를 얻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질문만 하면 AI가 필요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윤정호 대표는 이를 두고 "검색의 시대는 끝났고, 추론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표현했습니다.
2. IP AX - 특허 산업의 AI 전환이 별도 카테고리인 이유
워트인텔리전스가 처음 제시한 개념인 IP AX(IP AI Transformation) 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가 아닙니다. DX가 "업무를 시스템에 올릴 수 있는가"를 물었다면, AX는 "의사결정에 AI를 투입할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특허는 청구항 한 줄, 인용 한 건에 따라 권리범위와 사업 결과가 달라지는 고난도 영역입니다. 범용 AI로는 이 정밀도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정제된 특허 메타데이터와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그리고 IP 산업의 의사결정 흐름에 맞게 설계된 구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그 표준을 한국 IP 생태계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 AI Native Research - 리서치의 주체가 바뀐다
키워트 인사이트(keywert Insight)를 통해 발명신고서, 선행기술조사보고서, 특허명세서 초안, 기술트렌드보고서를 AI가 자동 생성할 수 있습니다. 도입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리서치를 망설이지 않게 됐다"입니다. 며칠 걸리던 선행기술조사가 10분으로 압축되면서, 리서치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적인 의사결정 도구로 바뀌고 있습니다. 산출물이 표준화되고, IP 부서와 R&D 부서가 같은 언어로 소통하기 시작한 것도 현장에서 확인되는 변화입니다.
산출물 표준화: 담당자 역량에 따른 품질 편차 감소
리서치 빈도 증가: R&D 각 단계마다 특허 리서치가 일상화
IP·R&D 부서 간 공통 언어 형성: 동일 플랫폼·동일 포맷으로 부서 간 단절 해소
4. PlutoLM - 범용 AI가 해결 못하는 특허 영역을 위한 전용 모델
일반 LLM은 청구항 해석이나 기술 동등성 판단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청구항 한 줄을 잘못 읽으면 권리범위 판단 전체가 어긋납니다. PlutoLM은 전 세계 특허 문서 1억 7천만 건을 학습한 특허 전용 언어모델로,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기업을 위해서는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협력한 온프레미스 풀스택 패키지도 제공합니다. 미공개 기술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 없이 특허 AI의 풀 기능을 사내에서 구동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5. 특허 AI는 변리사를 대체하지 않는다
AI가 변리사의 자리를 위협한다는 시각이 있지만, 워트인텔리전스의 생각은 다릅니다. "AI는 변리사의 일을 빼앗는 도구가 아니라, 시간을 사주는 도구"입니다. 선행기술 조사, 본문 드래프트, 후반 정리 등 반복 작업을 AI가 분 단위로 압축하고, 변리사는 청구항 설계와 권리 전략 수립이라는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특허 AX의 본질입니다. 최근 국내 주요 특허법인들이 직접 명세서 AI 설명회를 요청해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변화가 이미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줍니다.
6. 2031년, 누구나 같은 특허 데이터 인프라 위에서 의사결정한다
1인 변리사부터 대기업 IP 부서, 정부, 스타트업까지 같은 데이터와 모델, 산출물 표준 위에서 일하는 세상, 그것이 워트인텔리전스가 그리는 2031년입니다. R&D 기획 단계부터 기술이전, 투자 심사까지 특허 데이터가 모든 기술 의사결정의 출발점이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워트인텔리전스는 앞으로도 이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출처: 특허뉴스, "검색의 시대는 끝났고, 추론의 시대가 시작됐다" (2026)